T. 평화를 빕니다.
지난 2주간 미사를 제외한 모든 행사와 모임을 취소 및 금지했었습니다. 잘 따라주신 신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우리 성당은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실행하며 LA 카운티와 LA 대교구의 지침에 준하여 3월 14일부터 다음과 같은 지침으로 제한적 활동을 실시합니다.
- 예루살렘 성지 순례 다녀온 신자들은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이 끝났으니, 별다른 증상이 없으면, 14일부터 성당에서 공동체와 함께 전례 참여 가능합니다.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지병 있는 노약자, 발열과 기침 등 감기 증상이 있는 신자는 집에 머물고, 주일미사의 의무를 묵주기도 5단, 주일미사 독서와 복음 봉독, 선행 등으로 대신합니다. 감기 증상이 약 없이 24시간 동안 나타나지 않을 때 나오실 수 있습니다.
- 해외에 다녀오신 분은 2주간 자가격리 후 성당에 나오시기 바랍니다. 그 동안의 주일미사의 의무는 위와 같이 대신합니다.
- 당분간 교중 미사 후 식사 나눔 없습니다.
- 단체 모임은 진행을 하되, 단체장이 구성원의 연령과 인원, 건강상태를 고려하여 주임신부와 의논 후 변경할 수 있습니다.
- 성당에 들어오고 나갈 때 손소독제를 사용하여 손을 닦습니다.
- 미사 중 기침이 나올 때는 소매로 가립니다(손으로 가렸을 경우 바로 손소독제 사용).
- 미사 중 “평화의 인사”시 신체적인 접촉(악수, 포옹)을 금지합니다.
- 성체분배자들은 영성체 전 손소독제 사용합니다. 입으로 성체 모시는 것 금지하고 당분간 성혈분배 없습니다.
- 평일 교리실 사용 전 환풍기 가동하고 모임 후 끕니다(주일은 일괄 가동).
- 매주 금요일에 성전 의자, 문 손잡이, 수도꼭지 등을 닦습니다.
이상의 지침을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LA 카운티나 대교구의 지침이 변경되면 그에 따라 공지하겠습니다. 성당 내에 확진자가 나오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신자가 나오면 합당한 조치를 내리겠습니다.
광야에서 주님의 도우심을 더욱 간절히 바라고 청하듯이 우리도 과도한 두려움을 몰아내고 더욱 주님을 찾아야겠습니다. 사순절을 지내며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 만큼 모두를 위해 기도하고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합시다.
성 프란치스코 한인 천주교회 주임신부 박명진 요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