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프란치스코 한인 천주교회 코로나19 지침 1

T. 평화를 빕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많은 이들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의 기도가 필요한 때입니다. 하루 빨리 원상복구 되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미국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미국 내 지역 사회 전파에 대비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성당에서도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과 같이 지침을 내립니다. 신자분들의 협조 부탁드립니다.

1.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청하는 기도 시작 (2월 29일 (토) 부터)

2. 2월 26일 (수) 부터 3월 13일 (금) 까지 약 2주간 미사 외 성당 내 모든 모임 중지 및 취소

  • 레지오 마리애 주회합, 연령별 단체 모임, 반 모임, 예비신자 교리, 나눔봉사, 십자가의 길, RE Class, 한국학교수업 등 금지
  • 2/28-3/1 청년 캠프, RE JYG Retreat 취소
  • 3/5 첫목요일 성시간, 3/6 첫금요일 봉성체, 3/7 첫토요일 성모기사회 미사 취소
3. 노약자, 어린이, 감기 증상 환자는 주일 미사 참여의 의무를 묵주기도 5단, 주일 미사의 독서와 복음 봉독, 선행 등으로 대신함

4. “평화의 인사” 시 신체적 접촉(악수, 포옹) 금지

5. 미사 중 사제는 성찬의 전례 전, 성체분배봉사자들은 영성체전 손소독제 사용

6. 미사 2시간 전부터 성당 내 환풍기 항시 가동

7. 고해성사 시 사제는 마스크 착용

8. 감기 증상의 환자와 최근에 한국, 중국, 일본을 방문한 신자, 이스라엘 성지순례 다녀온 신자의 2주간 자가격리

사순시기를 시작하는 오늘, 우리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 사태를 바라보며, 나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만을 조심하는 것이 아니라, 나도 모르게 내가 누군가에게 전파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도 이웃 사랑임을 생각하고, 이로 인해 고통받는 모든 이와 조속한 해결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함께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저도 우리 신자분들 모두의 가정에 주님께서 함께 해 주시고 영혼과 육신 모두 건강하게 지켜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성프란치스코 한인천주교회 주임신부 박 요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