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평화를 빕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됨에 따라 LA대교구장님께서 미사 중단을 연장하기로 결정하셨습니다. 3월 24일자 대교구 지침에 따라 다음과 같이 공지합니다.
1. 4월 19일 혹은 추후 공지 있을 때까지 공식적으로 성당 문 닫습니다. 직원과 봉사자 외 신자분들의 출입을 금합니다.
2. 사무실 전화는 받습니다.
- 화, 수, 금, 토: 오전 9시 – 12시 / 오후 2시 – 5시
- 목, 일: 오전 9시 – 12시
- 미사는 신자 없이 최소 인원의 도움으로 사제 개인 미사(Private Mass)로 봉헌됩니다.
3. 미사지향은 최소 하루 전, 미사예물 봉헌 없이 사무실 업무시간 내 전화로 신청 받습니다. (당일 접수 없고 4월 19일까지만 받음. 성당 모든 신자들 가정을 위해 매일 미사지향 있음)
4. 대송을 바치고 미사 중계를 보는 등 주일을 거룩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대송: 말씀 봉독, 신영성체 기도, 가정을 위한 기도 (묵주기도 5단, 선행 등)
- 매일 미사 중계
한국어: http://news.catholic.or.kr/WZ_NP/section/media.asp
영어: https://lacatholics.org/mass-for-the-homebound
5. 고해성사는 위독한 신자를 제외하고 없습니다.
- 고해성사를 볼 수 없는 위급한 상황에서 개인의 ‘완전한 통회’는 대죄(죽을죄)를 포함하여
죄를 용서받게 해 줍니다. (가톨릭교회교리서 1452항 참조) - 완전한 통회: 하느님을 모든 것 위에 사랑하는 마음으로 진심을 다해 용서를 청하는
것으로써 최대한 빨리 고해성사를 받겠다는 결심이 뒤따라야 함. - 관련 바티칸 뉴스: https://www.vaticannews.va/ko/pope/news/2020-03/papa-francesco- confessione-senza-sacerdote-coronavirus.html
6. 병자성사는 병원과 사회에서 요구하는 철저한 위생 법칙 준수 하에 있습니다.
- 사무실 업무 시간 외: 수도원 전화 310-380-4647
7. 장례 미사 없고 묘지 예절만 가능합니다. (유족이 원할 시 추후에 위령미사 가능)
8. 성주간 전례 역시 신자 없이 봉헌되며 미사중계를 보시기 바랍니다.
- 성유축성미사: 대주교님께서 최소 인원으로 봉헌. 추후에 성유 분배
- 주님 만찬 성목요일: 발 씻김 예식과 수난 감실 행렬 생략
- 주님 수난 성금요일: 보편지향기도에 “11. 코로나19 대유행 종식을 위한 기도” 추가
- 파스카 성야: 빛의 예식과 행렬 생략, 세례전례 생략
호세 고메즈 대교구장님께서 믿음과 기도 안에서 교구 내 모든 신자분들의 안전을 위해서 신중하게 결정하셨습니다. 교황님의 말씀처럼 우리 모두는 같은 배를 타고 있는 제자들과 같습니다. 그 배에는 풍랑을 멈추시는 예수님께서 함께 계십니다. “왜 겁을 내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하시는 예수님을 더욱 간절히 부르며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뱃사람들에게 별이 필요했던 것처럼 우리는 주님이 필요합니다.” “기도와 조용한 봉사는 우리가 승리하도록 돕는 무기들”이라는 교황님 말씀처럼, 우리의 배가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도하며 사랑을 실천합시다.